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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광암
방광종양은 비뇨기과 영역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전체암중 11위, 남성암중 6위로서 해마다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농촌보다 도시에서, 농업국가보다는 산업국가에서,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특히 50-60세에서 호발하고 남녀비는 3-4 : 1로 흡연을 많이 하는 남자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보다 피우는 사람이 세 배에서 일곱 배 정도 더 많이 생길 수 있다.
원인으로는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여러 가지의 발암물질이 정상 상피세포에 오랜 기간동안 작용하여 악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발하는 발암물질로는 흡연이 잘 알려져 있는데 남자 방광암환자의 50%, 여자환자의 33%가 흡연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 외에도 염료, 고무, 가죽제품, 섬유, 페인트, 유기 화학약품을 취급하는 직업인(2-naphthylamine, benzidine, 4-aminobiphenyl), 삭카린, cyclamate 등의 인공감미료, truptophan, 아편중독, phenacetin 남용, 만성자극 및 염증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주증상은 75-80%에서 통증이 없는 눈으로 볼 수 있는 혈뇨가 보이게 된다. 피가 굳어져 덩어리가 됨으로 요로를 막을 수 있으며 , 이차적 세균감염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자극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종괴에 의하여 요관이 막히거나 요관구 방광벽이 침윤되어 수신증을 일으켜 옆구리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전체환자의 약 20%가 증상이 없는 잠복성 혈뇨를 검사하는 도중 악성질환을 발견하게 되므로 정기적인 소변검사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진단의 방법으로는 소변내에 적혈구, 염증세포, 세균등이 발견되며, 가끔 失血에 의한 빈혈이 있을 수 있으며 기본적인 방사선 검사는 경정맥성요로 조영술로, 상부요로를 비롯한 요로 전체를 관찰하고 또 배설성방광조영상에서 종괴로 생기는 충만 결손을 관찰할 수 있고 CT나 MRI는 방광벽의 두꺼워짐, 방광주위조직에 대한 침범, 골반 림프절의 비대, 인접장기에 대한 침범 등을 보여준다. 이 방법은 수술전 병기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광요도경검사로 종양을 찾을 수 있으며 조직적 검사를 통하여 악성과 양성에 대한 확진을 내리고 수술에 임할 수 있으며 조기암의 경우 방광경만으로도 근본적인 절제술이 가능하다. 아주 조기암인 상피세포내암(CIS)이나 방광게실내 종양의 경우 요세포검사가 도움이 된다. 최근 종양표식(tumor marker)검사로 세포표면항원검사, 염색체 분석, flow cytometry 등이 이용되고 있으므로 조기진단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치료로는 방광요도경적 절제술은 일차적인 치료법 및 진단에 필수적인 술식으로, 술후 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항암제를 방광내 주입할 수 있다. 밖으로 퍼진 방광암의 경우 방광을 부분적으로 절제하고 또는 근치적인 목적을 위하여 방광을 다 제거한 뒤에 소장을 주머니처럼 만들어 사용하는 요도전환술을 할 수 있으며, 전이성 방광암의 경우 방사선요법, 항암제등을 통한 병합요법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수술후 방광을 절제하지 않은 환자는 최소 3년간 년 2-3회의 방광경검사와 요세포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하며 5년후부터 매년 1회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광의 표면에만 있는 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그 중 5-20%에서만 주변으로 전이하므로 5년 생존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주변 조직에 침투가 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40-50%에 이르고 골반내에 국소적으로 전이된 경우 5년 생존율은 10-17%이며 원격적 전이 또는 장에 대한 전이가 있으면 장기생존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방광은 체내에서 걸러진 노폐물이 장시간 머물게 되는 정화조와 같은 개념을 가진 인체내의 장기이므로 담배, 음식물이나 주변환경에서 체내로 침투되어 들어오는 여러 가진 발암물질에 대한 근본적인 근절 대책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또한 조기검진을 위하여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이상 발견시 적극적인 정밀검사가 중요하다.